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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초3 늘봄학교’ 참여율 72.5%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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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초등학교 3학년 늘봄학교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 정책이 효과를 보이며 늘봄학교가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북 전주 화정초등학교 학생들이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쿨렐레를 배우고 있다. 전북도교육청 제공
전북 전주 화정초등학교 학생들이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쿨렐레를 배우고 있다. 전북도교육청 제공

23일 국회 진선미·정성국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 초등교 3학년 돌봄·교육 참여율은 72.5%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참여율은 58.8%로 나타났다.

 

이는 학부모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운영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전북교육청은 초등 1~2학년에는 돌봄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을, 3학년에는 교육 수요를 반영한 선택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희망 과목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에 대비해 학교 내 유휴 공간을 사전에 확보하고, 1~2학년 프로그램을 내실화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한 점도 참여율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초등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50만원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원하는 정책도 학부모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요인으로 꼽힌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은 학부모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과 사전 준비를 통해 늘봄학교가 현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프로그램을 확대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학기 전북 농어촌 유학생은 44개교 333명으로, 사업을 시작한 2022년 6개교 27명에서 4년 만에 7배, 12.3배 급증해 시골 작은학교와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3명은 기존 유학생으로 유학을 연장했고, 130명은 올해 새롭게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