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25일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이 재차 부각하면서 5,7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61.43포인트(2.91%) 상승한 5,715.3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6.41포인트(2.28%) 오른 5,680.33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내린 1,493.0원에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85억원, 4천86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3천630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6천155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주가 지수는 종전 논의를 위한 미국과 이란의 접촉에 대한 기대와 미국의 지상군 파견 관련 소식이 혼재되며 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장 마감 이후 미국이 1개월간 휴전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방안을 이란에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백악관 행사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이란 측에서 석유·가스와 관련된 '매우 큰 선물'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그는 선물의 실체를 밝히지 않았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장중 변동성 확대 부담에도 장 마감 후 전해진 미국과 이란의 1개월 휴전 협상에 따른 유가 레벨 다운, 코스피 200 야간선물 1.2%대 강세 등 상방 요인이 우위를 점하면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종전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국내 증시에서는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3.00% 상승한 19만5천4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3.75% 오른 102만3천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개장 전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Form F-1)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밝히면서 '100만 닉스'를 회복했다.
또 현대차[005380](3.46%), LG에너지솔루션[373220](0.38%), SK스퀘어[402340](4.54%)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 증권(4.67%), 의료·정밀기기(3.73%), 보험(3.43%) 등은 오르고 전기·가스(-0.44%)와 비금속(-0.22%)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57포인트(1.66%) 상승한 1,140.01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87포인트(1.06%) 오른 1,133.31로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716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억원과 58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천당제약[000250]은 전 거래일 대비 8.97% 오른 10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에코프로[086520](1.34%), 에코프로비엠[247540](3.1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16%)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0.42%), 리가켐바이오[141080](-0.98%)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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