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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기대감에 코스피 5700선 회복…개미들은 1.4조 챙기며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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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국내 증시가 장 초반 급등해 5700선에 올라섰다. 최근 변동성 장세 속 지수가 하락할 때 매수세를 보였던 개인 투자자들은 반등장을 맞아 1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대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25일 오전 10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180.38포인트(3.25%) 상승한 5734.30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1256억원, 302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조4534억원을 순매도하며 물량을 내놓고 있다.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간밤 뉴욕 증시는 종전 논의와 미국의 지상군 파견 우려 등 엇갈린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로 마감했다. 장 마감 후엔 미국이 1개월간 휴전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방안을 이란에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 분위기가 전환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27% 상승한 19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전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제출했다고 밝힌 SK하이닉스는 5.38% 상승한 103만9000원을 기록하며 100만원대를 회복했다.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이외 삼성바이오로직스(3.43%), 현대차(2.95%), LG에너지솔루션(0.76%), SK스퀘어(5.71%) 등 대형주 전반이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59포인트(3.00%) 상승한 1155.03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7억원, 40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중 미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 부담에도 장 마감 후 전해진 1개월 휴전 협상에 따른 유가 하락, 야간선물 강세 등 상방 요인이 우위를 점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