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범 논란으로 은퇴한 배우 조진웅이 주연을 맡은 tvN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이 하반기 편성에서 제외됐다.
tvN 관계자는 17일 뉴시스에 "'두 번째 시그널' 편성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시그널'을 대신해 애플TV+ 시리즈 '파친코'가 편성된다는 설에 대해선 "'파친코' 편성은 확정이지만 시기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시그널'은 지난 2016년 방영된 드라마 '시그널'의 후속작이다. 무전기를 통해 과거와 현대가 소통하며 미제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로,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등 시즌1의 주역들이 10년 만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는 지난해 8월 촬영을 마치고 올해 상반기 방영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주연을 맡은 조진웅의 고교 시절 범죄 이력이 알려지고, 돌연 은퇴를 선언하면서 공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조진웅 논란 이후 tvN은 "'두 번째 시그널'은 10년을 기다려 주신 시청자 여러분을 향한 마음을 담아 2026년 하절기 공개 목표로 정성을 다해 준비해 온 작품"이라며 "'시그널'이 지닌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시그널'이 tvN 개국 20주년에 맞춰 기획된 작품인 만큼 tvN 측은 올해를 넘기지 않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내부에서는 방영 시기를 미루더라도 올 연말까지 공개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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