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KAIT, IITP, ITRC, NIPA, 코엑스 등 9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2026 월드IT쇼(이하 WIS 2026)'가 오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AㆍBㆍC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WIS 2026은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AI, 현실을 움직이다’를 슬로건으로, 17개국 460개사가 1,400부스(약 7,500평) 규모로 참가하는 AIㆍICT 전시다.
2008년 첫 개최 이후 WIS는 AIㆍICT 분야 전시회로 운영돼 왔다. 올해 행사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AX(AI Transformation)'가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사례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 정책 방향과 민간 기업의 기술 동향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행사다.
이번 WIS 2026에서는 △인공지능 및 디지털 인텔리전스(AI & Digital Intelligence) △로보틱스 및 지능형 모빌리티(Robotics & Intelligent Mobility) △몰입형 공간 기술(Immersive Spatial Tech) △스마트 라이프 및 데이터 기술(Smart Life & Data Tech) 분야의 기술과 제품이 소개된다. 전시와 함께 열리는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제33회 대한민국 ImpaCT-ech(임펙테크) 대상'(대통령상 포함)과 참가기업 대상 '2026 WIS 혁신상'이 시상된다. 행사 2일째인 23일에는 ‘신기술ㆍ신제품 발표회’가 열려 참가기업의 신기술과 신제품이 C홀 특설무대에서 발표된다.
올해 WIS 2026에서는 신규 프로그램 4종이 운영된다. ▲K-AI 대표 기업들의 공개 토론 프로그램인 'K-피지컬AI 라운드테이블' ▲'K-디지털 그랜드 챔피온십’ 등 경진대회 입상기업 대상 민·관 합동 투자유치 프로그램인 ’K-AI 챔피온스 IR데이’ ▲국가 AI 경쟁력을 논의하는 'AIㆍICT 인사이트 포럼' ▲엔터테인먼트·테크·AI를 주제로 미래 수익화 전략과 글로벌 동향을 다루는 ‘K-엔터테크 글로벌 서밋'이 포함된다.
특별전시관도 운영된다.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딥엑스 등이 참가하는 ‘K-AI반도체 생태계관’과 CES 혁신상 등 국내외 수상 기업들을 모은 '어워드테크관', 주요 국가별 해외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관(신설)', 엔터테인먼트·기술 융합을 다루는 ‘엔터테크관(신설)' 등이 마련된다. 특히 ‘어워드테크관’은 혁신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WIS의 주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글로벌ICT전망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AIㆍICT 주요 이슈와 동향을 다루며, ICT 업계 전문가들이 기조강연을 포함해 두 세션에서 10여 개 주제를 발표한다. ‘밍글링존’은 공동전시관,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 ‘통합 IR데이’ 등으로 구성된다. 공동전시관에서는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지원과 육성, 투자사의 투자 성과 공유가 이뤄지며,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은 대·중견·중소기업 간 기술·제품 관련 협력 파트너 발굴과 수요기업·투자자 간 연결 기회를 제공한다. 또 ICT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통합 IR데이’가 진행되며, AI 스타트업 발굴·육성 방안 기조강연과 AIㆍICT 기업 IR 피칭도 이어진다.
한국무역협회 주관의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영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14개국에서 약 50개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국내 ICT 기업과 1: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 기업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과 기술을 해외 바이어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주한 외교관을 초청해 국내 첨단 ICT 기술을 시연하는 외교관 전시투어도 23일 운영된다.
WIS 2026 관계자는 "올해 월드IT쇼는 AI가 산업 현장과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행사를 통해 관련 기술과 산업 동향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