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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순간 나를 붙잡는 ‘칸트식 사고’

그 고민에 칸트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아키모토 야스타카/ 김슬기 옮김/ 김영사/ 1만7800원

 

“직장 동료들이 저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분위기만 봐도 알 수 있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평소 직장에서 동료들로부터 미움받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주위에 이렇게 물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어떤 대답을 내놓을까.

윤리학자이자 칸트 연구자인 저자는 신간에서 일상의 크고 작은 질문 32가지를 통해 칸트식 사유를 일상의 선택과 고민 속으로 끌어들인다. 책은 현실의 딜레마를 칸트의 시선으로 탐색하는 부문(제1부)과, 칸트 철학의 현대적 유용성을 검증(제2부)하는 두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정답을 주입하는 대신, 칸트의 논리를 따라가고 때로는 반박하며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독자 스스로 자기 기준을 세우도록 돕는다.

아키모토 야스타카/ 김슬기 옮김/ 김영사/ 1만7800원
아키모토 야스타카/ 김슬기 옮김/ 김영사/ 1만7800원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이 개인의 취향을 대신하는 요즘, 스스로 생각하는 용기를 강조하는 칸트 철학에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그리하여 기사 모두의 질문에 대한 칸트의 대답은 아래와 같다. “그것이 보편적인 법칙이 되기를, 동시에 너 자신이 원할 수 있는 그런 격률에 따라 행동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