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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기 13만개 ‘꽁꽁’…李대통령 “혼자 잘 살면 뭔 재미? 매점매석 단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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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주사기 매점매석 적발에 “최대치 행정 제재”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주사기 매점매석 적발과 관련 “공동체의 위기를 이용해 돈벌이 하는 반사회적 행태는 엄중하게 단죄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보건 당국의 주사기 매점매석 무더기 적발 기사를 공유하고 “지속적 단속은 물론 발각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한 수사와 엄벌, 최대치의 행정 제재 등 최대한의 사후 조치를 내각에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혼자 잘 살면 뭔 재민겨? 같이 삽시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 24일 서울 양천구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열린 주사기 매점매석 1차 특별단속 결과 브리핑에서 단속된 주사기 동일 상품이 제품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지난 24일 서울 양천구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열린 주사기 매점매석 1차 특별단속 결과 브리핑에서 단속된 주사기 동일 상품이 제품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체들을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32개 유통업체가 ‘주사기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업체 중에는 약 13만개 주사기를 쌓아두고도 판매하지 않거나 특정 거래처에만 판매량의 59배에 달하는 62만개를 납품한 업체도 있었다.

 

앞서 정부는 중동 전쟁 여파로 의료용 소모품 수급 불안이 커지자 사재기와 담합, 출고 조절 등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식약처는 기업의 원료 보유와 생산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생산·수요·유통 전 단계 점검 강화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담합에 대해 관련 매출액의 최대 20%에 이르는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고, 재정경제부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수입·생산·유통 과정의 공급망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전 국민 공급망 애로 핫라인’ 운영을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