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또다시 1주택자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개편 필요성을 주장했다. 하반기 세제 개편 과정에서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혜택이 축소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청와대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 순방 마지막날인 지난 24일 엑스(X)에 올린 글에서 “1주택을 보호하려면 실거주 기간에 대한 양도세 감면은 필요하지만, 살지도 않으면서 투자용으로 사 오래 투자했다는 이유만으로(더구나 고가주택에) 양도세를 깎아주는 건 주거보호정책이 아니라 ‘주택 투기 권장 정책’”이라고 했다. 이어 “1주택자의 주거를 제대로 보호하려면 비거주 보유기간 감면을 축소하고 그만큼 거주 보유기간 감면을 늘리는 게 맞다”는 생각도 밝혔다.
국회에 발의된 장특공제 제한 법안에 대해선 “정부와 무관하다”며 “마치 대통령이 낸 법안인 것처럼 조작해 공격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진보당 윤종오 의원 등 범여권 의원 10명은 장특공제를 폐지하고 1인당 평생 받을 수 있는 세금 감면 한도를 2억원으로 제한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장특공제 개편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댓글 부탁드린다”는 말로 글을 끝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