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신디 로퍼가 공연 중 관객의 야유에 강하게 맞대응해 화제를 모았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로퍼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레지던시 첫 공연 무대에서 일부 관객의 비난 섞인 야유를 받았다.
이에 그는 즉각 불쾌감을 드러냈고. 해당 관객을 향해 “도대체 무슨 소리냐, ××”라며 욕설이 섞인 강한 표현으로 응수했다. 이어 “제발 지금 당신이 어디 있는지 기억하라. 날 깎아내리는 거라면 가만두지 않겠다. 난 브루클린 출신이고 할 말이 있으면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직설적인 대응에 현장 분위기는 오히려 고조됐다.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호응했고, 로퍼 역시 분위기를 이어받아 공연을 계속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로퍼는 공연을 앞두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상을 올리며 “이번 공연에서 몇 가지 깜짝 놀랄 만한 일이 있을 것이다. 절대 말하지 않을 것이니 직접 오셔서 확인하시길”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해당 공연은 5월 2일까지 이어진다.
로퍼는 1980년대 팝계를 풍미한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1983년 데뷔 앨범 ‘She’s So Unusual‘을 통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마돈나, 자넷 잭슨 등과 함께 당대를 대표하는 여성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후에도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탁월한 가창력과 독창적인 음악성, 개성 강한 패션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의 음악을 맡아 2013년 토니상 최우수 음악상을 수상하며 작곡가로서도 인정받았다. 성소수자 인권 활동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행보도 지속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