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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용품만 1억원…‘청소광’ 브라이언이 챙긴 ‘가성비 청소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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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이 칭찬한 물기 제거에 탁월한 ‘워터블럭’
고무장갑이 샤워브러쉬로? 주방용품의 재발견
가수 겸 방송인 브라이언이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다이소 청소용품 후기 영상을 게시했다. 유튜브 ‘더브라이언’ 영상 캡처.
가수 겸 방송인 브라이언이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다이소 청소용품 후기 영상을 게시했다. 유튜브 ‘더브라이언’ 영상 캡처.

 

가수 겸 방송인 브라이언이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이소 청소템(청소+아이템) 후기 영상을 공개했다. 그가 직접 써보고 점수를 매긴 제품 중 호평을 받은 제품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공개 나흘 만에 조회수 18만회를 넘긴 영상에는 “청소광 브라이언의 다이소 리뷰래서 일단 추천부터 했다”, “다이소 버전 언제 해주시나 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청소광’도 감탄한 1000원짜리 물기 제거 스펀지

 

주방·욕실과 방충망 등 영역에서 20여개의 제품을 살펴본 브라이언은 유용성, 편리성, 가성비 등을 고려해 점수를 매기고, 집에 두고 직접 쓸 물건들을 선정했다.

 

브라이언이 ‘워터블록’ 제품을 사용해보고 스퀴지와 비교하며 효용성을 설명하는 장면. 유튜브 ‘더브라이언’ 영상 캡처
브라이언이 ‘워터블록’ 제품을 사용해보고 스퀴지와 비교하며 효용성을 설명하는 장면. 유튜브 ‘더브라이언’ 영상 캡처

 

그중에서도 그가 감탄한 청소템은 ‘물기’를 제거해주는 ‘강력 흡수 워터블럭’이었다. 스퀴지와는 다르게 유연하고 부드러워서 굴곡이 진 곳도 구석구석 닦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워터블럭은 부드러운 스펀지 형태로 돼 있으며 한 번 물을 적셨다가 짜낸 뒤 주방·욕실 등 물기가 남은 곳을 쓸어 닦기만 하면 돼 사용이 간편하다. 물기는 오래 남겨지면 물때나 석회자국, 곰팡이, 꿉꿉한 냄새 등을 유발하므로 잦은 관리가 필요하다.

 

워터블럭은 저렴하고 용이하지만 물기를 머금는 제품이기 때문에 습기 관리를 잘해줘야 한다. 사용한 뒤에는 흐르는 물에 한 번 헹구고 물기를 충분히 짜줘야 한다. 바닥에 밀착해서 두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습기가 온전히 마를 수 있도록 세워두거나 통풍이 잘 되는 거치대에 두는 것이 좋다. 욕실은 주방보다 더 습하기 쉬운 곳이므로 환기가 필수다. 만약 스펀지에서 쿰쿰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면 세균이 번식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새 것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주기적으로 갈아주는 것이 세균 번식을 막고 깨끗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이다.

 

◆생각의 반전, 의외의 사용법 보인 주방용품들

 

고무장갑, 수세미를 기발한 방법으로 사용한 모습이 돋보이는 장면. 유튜브 ‘더브라이언’ 영상 캡처
고무장갑, 수세미를 기발한 방법으로 사용한 모습이 돋보이는 장면. 유튜브 ‘더브라이언’ 영상 캡처

 

영상 속에는 브라이언이 기발하게 사용한 제품들도 있었다. 첫째는 수세미를 사용하지 않고도 설거지를 할 수 있는 장갑이었다. 고무장갑에 달린 돌기만으로 거품을 낼 수 있는 주방용품이었는데 거품이 잘 나는 것을 확인하자 브라이언은 손가락을 꼼꼼히 씻어보고 미소를 짓더니 샤워용으로 따로 챙겨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꼭 나오는 용도가 아니더라도 다른 곳에 쓰기 좋다면 써도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방 수세미는 뜯어내고 버리는 방식에서 뜯어낸 부분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빨간 양념이 많은 한국요리 특성 상 수세미에 양념이 잘 물들곤 한다. 뜯어내는 수세미는 그 오염된 부분을 한 겹씩 벗겨 다시 깨끗한 상태로 쓸 수 있도록 나온 제품이다. 그러나 브라이언은 오히려 얇게 뜯어낸 부분이 수세미로 더 쓰기 좋을 것 같다며 작은 뚜껑과 반찬통 뚜껑의 틈새를 닦는 용도로 활용했다. 아이디어 상품으로 출시된 것을 더 창의적으로 쓴 모습이다.

 

이 수세미는 앞서 브라이언이 쓴 워터블럭처럼 물기 제거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수분 흡수가 잘 돼 물기를 없앨 때 쓰다가 성능이 저하될 때 쯤 한 장씩 벗겨내고 새것처럼 사용하면 된다.

 

◆브라이언의 추천에도 유의할 점

 

‘청소광’이라는 별명을 가진 브라이언은 20여년간 청소용품에 1억원 이상을 썼을 정도로 청소에 진심이다. 그는 2023년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에 출연해 독립 후부터 1억원 넘게 청소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 “자기가 비싼 물품만 쓰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아 평소에 써보지 않았던 다이소 청소용품들을 가져왔다”며 “청소광 브라이언의 이름을 걸고 엄격한 기준으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브라이언이 영상에서 다이소의 모든 청소용품을 다루진 않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그는 영상 초입에 50가지를 준비했다고 했지만 실제로 리뷰한 상품은 20여개에 그쳤다. 몇몇 제품들은 사용법을 잘 숙지하지 못한 채 리뷰하는 모습을 보여 댓글에 ‘사용법을 잘 모르시는 것 같다’, ‘그 제품은 이 용도로 써야 한다’는 조언이 이어졌다.

 

며칠간 사용한 게 아니라는 점에서 순간 리뷰라는 지적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다이소는 내구성에 편차가 있어서 사실 적어도 일주일은 써봐야 안다. (이유는)알고싶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추천템이더라도 사용자의 주거환경에 따라 효용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 점은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