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3일 “6월 3일은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날”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똑똑히 보시고 심판해 달라.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무시 심판 공소취소 저지 국민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고, 국민의 집과 재산을 지키고, 국민의 안전과 나라의 안보를 지키는 선거”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장 대표를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장 대표는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공소취소 특검법’을 겨냥했다. 그는 이날도 대통령 호칭을 생략한 채 “이재명은 공소취소 특검으로 자신의 범죄를 지우려 하고 있다”며 “공소취소 특검을 막는 것이 최후의 저지선이고 이재명 재판 재개가 헌정질서 회복의 출발선”이라고 맹폭했다. 장 대표는 또 “이재명 부동산 정책의 마지막 결정타는 결국 보유세 인상과 장특기보유특별공제 폐지”라며 “국민은 살 집을 잃고 온 나라가 부동산 지옥이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언급한 ‘국민배당금’을 두고는 “공산주의 배급경제의 신호탄”이라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돈을 뺏는 일로 시작해서 결국 열심히 일하는 모든 국민의 재산을 약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이 커지자 대통령실이 김용범을 손절했지만 늘 그랬듯이 언젠가는 다시 시동을 걸고 끝내 하게 될 것”이라며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기조도 비판했다. 그는 “북한이 미사일을 쏘고 이란이 우리 선박을 공격해도 이재명은 청와대에 숨어서 침묵만 지키고 있고 오히려 주한미군 철수에 시동을 걸고 자유진영에서 이탈할 궁리만 하고 있다”며 “이재명의 최종 목표는 한미동맹 파괴”라고 했다.
장 대표는 “갈등과 분열이야말로 이재명과 민주당이 가장 바라는 일일 것”이라며 보수 진영 단합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할 때”라며 “서로의 손을 잡아야 국민도 우리의 손을 잡아주실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승리해야만 이재명의 대한민국 파괴를 막을 수 있다”며 “국민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국민 삶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