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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스마트 관광지로’… 전주시, 인공지능 접목

연간 1000만명 이상이 찾는 전북 전주한옥마을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정부 공모 사업인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돼 한옥마을 일원에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과 스마트 주차,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북 전주한옥마을 중심 태조로 일대 모습.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한옥마을 중심 태조로 일대 모습. 전주시 제공

사업은 총사업비 25억원을 들여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한옥마을과 공영주차장 일원을 대상으로 AI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 중심 스마트 관광 환경 구축에 초점을 맞춰 추진한다.

 

전주한옥마을 전역에는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지능형 폐쇄회로(CC)TV와 스마트폴을 활용해 방문객 밀집도를 실시간 분석하고, 혼잡 상황을 신호등 형태로 안내해 보행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주차 통합 플랫폼도 구축한다. 전주 지역 공영주차장 49곳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계해 실시간 주차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고 모바일 사전 정산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 편의를 높이고 한옥마을과 도심 전역의 교통 혼잡 완화 효과를 기대한다.

 

또 화재 등 이상 상황을 자동 감지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야간 조도가 부족한 구간 개선도 병행해 안전한 관광 환경을 조성한다. 

 

교통·환경·민원·상권 등 도시 데이터를 통합·분석하는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도 마련한다. 시는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시각화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국가기관과 공공데이터와 연계한 정밀 분석 기반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데이터 기반 도시 운영 체계를 구축해 스마트 관광도시 전환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전통문화 자산인 한옥마을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전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관광·교통·안전·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능형 도시 모델 구현이 목표”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