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 코미디언 이은지, 가수 겸 배우 비비가 미국 애리조나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거대한 밀폐 생태계 실험 시설에서 생존을 위한 다양한 실험을 한다.
EBS는 다음 달 4일 밤 10시 50분, 창사특집 ‘최후의 인류’를 첫 방송한다고 13일 밝혔다.
‘과학 다큐멘터리’와 ‘리얼리티 서바이벌’을 결합한 ‘과학 생존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폐쇄 생태계 안에서 인류의 생존 가능성을 탐구하는 실험적인 시도를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지구가 기후 위기 임계점을 넘겨 붕괴된 가상의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최후의 인류’로 선발된 7인은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밀폐 실험 기지 안에서 물과 산소, 식량, 에너지의 순환 시스템을 유지하며 생존해야 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7인으로는 배우 유승호, 코미디언 이은지, 가수 겸 배우 비비, 뇌과학자 장동선, 이비인후과 전문의 겸 웹소설 작가 이낙준(한산이가), 광운대 화학과 장홍제 교수, 미국 NASA 소속 지구과학자 김한결 박사가 선발됐다.
화학자, 지구과학자, 뇌과학자는 각자의 전문 지식을 총동원해 위기의 해법을 찾고, 예능인들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존의 가능성을 열어젖힌다.
‘최후의 인류’는 미국 현지에서 모두 촬영됐다. 근미래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구현한 대규모 미술·시각효과 작업까지 더해졌다.
특히, 촬영이 진행된 ‘바이오스피어2’는 실제 건물로, 당대 최고의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1991년 건설된 실험 기지다.
열대우림, 사막, 바다, 농경지 등 지구 시스템을 축소해 구현한 인공 생태계다.
과거 8인의 대원이 2년간 물, 식량, 공기까지도 자급자족하는 도전적인 실험을 진행했다.
‘실패한 유토피아’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기후 위기가 가속화된 오늘날 그 실험은 다시 유효한 질문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후의 인류’는 8부작 시리즈와 한 편의 특별 다큐멘터리, 한 편의 코멘터리 콘텐츠로 구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