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 일대가 19일부터 일주일간 1000만송이 장미로 물든다.
삼척시는 19∼25일 장미공원에서 ‘2026 삼척 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3년 정상동 오십천 일원에 8만2230㎡ 규모로 조성된 장미공원에는 1000만송이 장미가 장관을 이룬다. 장미라는 단일 종으로는 세계 최대 수량을 자랑하는 공원으로 유명하다. 야간에는 장미꽃이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해 장미축제는 ‘삼척 장미나라의 탄생’을 주제로 판타지 세계관을 결합한 스토리 중심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장 곳곳에는 장미요정과 장미나라 탄생 이야기를 담은 공간이 만들어진다. 방문객들은 단순히 장미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판타지 세계를 걷는 듯한 몰입감을 받을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퍼레이드는 축제기간 내내 열린다. 평일에는 미니 퍼레이드로 축제장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주말에는 캐릭터들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대규모 콘텐츠로 운영돼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다양한 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축제 첫날에는 개막식과 인기가수 폴킴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 주말인 23일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에어쇼를 펼친다. 지역소상공인들이 중심이 된 먹거리 구역, 지역 특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제작한 관광기념품도 만날 수 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휠체어·유모차를 대여하고 수유실도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