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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도 ‘자율주행 전기버스’ 시범운행…원광대~터미널 노선 무료 탑승

전북 익산에서도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전기버스가 첫선을 보인다.

 

익산시는 자율주행 전기 버스 ‘마룡e버스’를 오는 7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북 익산시가 7월부터 시범 운영하는 자율주행 전기 버스 ‘마룡e버스’ 시안. 익산시 제공
 전북 익산시가 7월부터 시범 운영하는 자율주행 전기 버스 ‘마룡e버스’ 시안. 익산시 제공

노선은 청년층 수요가 많은 평화동 익산시외고속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익산역과 신동을 거쳐 원광대학교까지 운행한 뒤 다시 터미널로 돌아오는 순환 방식이다.

 

운행 차량은 KGM커머셜이 제작한 저상 좌석형 전기버스(KG C090) 모델이다. 현재 차량 제작은 완료됐으며 자율주행 차량 임시운행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마룡e버스는 도로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며 시속 40~50㎞ 속도로 주행한다. 승강장 정차와 문 개폐, 승하차 확인 등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다만 돌발 상황에 대비해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전문 인력이 함께 탑승한다. 시범 운영 기간 시민들은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익산시는 자율주행 안전성 강화를 위해 협력형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차량은 신호등 잔여 시간과 도로 돌발 상황 등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게 된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가 2022년 11월 익산시를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함에 따라 총사업비 193억6500만원을 들여 익산역 중심의 자율주행 유상운송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8년까지 총 2개 노선, 10.7㎞ 구간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그동안 기본 설계와 플랫폼 구축 용역, 차량 제작, 실증 등 자율주행 운행을 위한 절차를 추진해 왔다.

 

시는 자율주행버스 도입이 교통체증 완화와 탄소배출 저감은 물론 스마트 교통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준비해온 첨단 자율주행 기술이 마룡e버스를 통해 시민 일상 속으로 들어오게 됐다”며 “서비스 개시 전까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