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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련, 100억 빚 고백 "남편 김인태 파킨슨·아들 김수현 신용불량 내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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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21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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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수련이 남편과 아들에 대한 미안하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백수련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수련은 제작진에게 8년 전 스트레스성 파킨슨병으로 세상을 떠난 남편 고(故) 김인태에 대해 "불쌍하게 가셨다"며 "나 때문에 병 얻은 것 같아서 미안하다는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백수련은 남편이 병을 얻게 된 과정을 회상했다. 그는 "배우협회장이었으니까 탤런트 권익을 위해서 굉장히 노력했다"며 "그로 인해 김인태 씨도 나도 잘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장사를 하기 시작했다, 로데오 거리에 레스토랑을 처음 연 거다, 500평 대지에 운영했다"며 "그다음에 미용 사업을 했는데 집 담보로 해서 대출을 받았는데 사기당하고 안 되고 집과 땅이 다 날아갔다, 방송 안 하지 (사업) 하다 보니까 돈은 자꾸 빠져나갔다, 이자하고 재산을 다 계산해 보니까 빚이 100억 원 가까운 돈이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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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련은 남편의 병을 알게 됐던 당시도 돌이켰다. 그는 "녹화하고 있는데 조민수 배우가 전화가 와서 '김인태 선생님 어디 편찮으세요?'라고 하더라, 이상하더라는 거다"라며 "(남편의) 병이 진전됐었는데 돈에 미쳐서 내가 그걸 몰랐다, 참고 참고 병원에 갔더니 스트레스성 파킨슨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많은 사건을 저질러서 신경 쓰게 되면서 병을 가졌다는 게 제일 마음에 걸린다"며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게 했으면 그런 병이 왔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백수련은 아들인 연기자 김수현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아들의 공연 소식을 접하며 "흐뭇한 게 아니고 약간 서글프기도 하고 그렇다"며 "우리 아들 연극 7일부터 공연한다고 하고 있어서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과의 관계에 대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잘 못 본다"며 "작년 8~9월에 본 것 같다"고 거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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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백수련은 "엄마만 잘 만났으면 더 좋은 배우가 됐을 텐데 안쓰럽다, 참 미안하다"며 "아들 이름으로 한 (제) 빚이 많았다, 신용불량으로 청춘을 다 보냈다, 25년을 신용불량자로 (보냈다), 풀린 지 얼마 안 됐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서 아들이 모든 걸 다 싫어한다"며 "엄마 때문에 굉장히 위축되고 그랬다, 안 됐고 안쓰럽고 그렇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