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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휴게소 진입하던 소방버스 나무로 돌진… 11명 중경상

임신부 포함해 6명 중상·5명 경상 분류… 대구서 소방 행사 참석 후 복귀 중 사고

21일 오후 4시 50분쯤 경북 김천시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 내에서 소방 버스가 나무를 들이받는 단독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북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소방대원 11명 중 6명이 중상, 5명이 경상으로 분류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추풍령휴게소 소방 버스 사고 현장. 경북소방본부 제공
추풍령휴게소 소방 버스 사고 현장. 경북소방본부 제공

중상자 중에는 임신부도 있었으며, 1차 검사 결과 태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는 버스가 휴게소로 진입 중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발생했다.

 

버스는 휴게소 내 경부고속도로 준공 기념탑 방향 계단을 타고 10여m 가량 올라가 나무에 부딪힌 뒤 멈춰 섰다.

 

이 버스는 충남 한 소방서 소속으로 대구에서 열린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행사에 참석한 후 복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