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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존재감’ 이현중, 나가사키의 창단 첫 우승 이끌까

‘창단 첫 파이널’ 나가사키 vs ‘5년 연속 파이널’ 류큐 격돌
큰 무대에서 더 강해진 이현중, 챔피언십 4경기 평균 20.3점 기록

지난해 호주 프로농구(NBL) 우승을 차지했던 이현중이 올해 일본 프로농구 B리그 정상에 설 수 있을까.

 

이현중의 나가사키 벨카가 도쿄와 치바 제츠를 차례로 격파하며 2025∼2026시즌 창단 첫 B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상대는 다섯 시즌 연속 챔프전에 진출한 류큐 골든 킹스다. 나가사키와 류큐 모두 챔피언십 4전 전승으로 챔프전에 오른 만큼 치열한 승부가 전망된다.

 

무엇보다 챔피언십 4경기에서 평균 20점을 넘긴 나가사키 에이스 이현중이 챔프전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이현중은 정규시즌보다 챔피언십에서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인 3점슛은 경기당 2.5개로 정규시즌(3.3개)에 비해 비교적 감소했지만, 정규시즌(17.4점)보다 챔피언십(20.3점)에서 경기당 2.9점을 더 넣었다.

 

지난 챔피언십 무대에서 가장 돋보이는 이현중의 수치는 자유투와 리바운드다. 이현중은 챔피언십에서 가장 많은 33번의 자유투를 얻어냈고, 100% 성공률로 모두 성공시켰다. 리바운드 역시 경기당 8.3개로 정규시즌(5.6개)보다 2.7개를 더 따내고 있다.

 

통산 류큐전 3경기를 소화한 이현중은 경기당 3점슛 3.7개, 19.7점, 4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나가사키와 류큐는 지난 3월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고, 각각 1승씩 나눠 가졌다. 팽팽한 승부가 전망되는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골밑 사수다. 챔피언십 전승으로 파이널에 오른 두 팀은 챔피언십에서 펼쳐진 4경기에서 모두 리바운드 우위를 점한 바 있다. 나가사키는 경기당 42.8개, 류큐는 41.8개를 기록 중인 가운데 어느 팀이 골밑 싸움에서 웃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나가사키가 창단 첫 B리그 챔프전 우승을 노리는 반면 류큐는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3전2승제로 진행될 나가사키와 류큐의 챔프전은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1차전은 23일 오후 2시 30분, 2차전은 24일 오후 1시 5분 진행되며, 필요 시 펼쳐질 3차전은 26일 저녁 7시 5분 예정되어 있다. 모든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