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이 국제 공인 영어능력시험 응시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에 대해 결국 사과했다.
안선영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험 규정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채 시험장에 늦게 도착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규정에 따라 원칙대로 응대해주신 시험 주관 관계자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정해진 규정을 지키며 같은 시험을 준비한 수험생 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논란은 전날 안선영이 시험장 입실이 거부된 경험을 SNS에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주차장을 찾지 못해 일방통행 길을 여러 차례 돌고 겨우 주차했는데, 시험 시작 전 도착했음에도 입실 마감 시간을 넘겼다는 이유로 시험을 볼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한 “시험료가 30만원인데 사람이 왔는데도 안 된다고 하더라”며 시험 주관사를 태그한 뒤 “최소한 주차장 안내 정보라도 제공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이 확산하면서 온라인에서는 “공인 시험인 만큼 규정 적용은 예외가 없어야 한다”, “지각은 응시자의 책임인데 주관사를 비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안선영은 “당시 아쉬운 마음에 감정적으로 글을 올렸고, 이후 스스로도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판단해 삭제했다”며 “많은 분들의 지적과 의견을 통해 제 부족함을 돌아보게 됐다.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선영이 응시하려던 시험은 국제 공인 영어능력평가 시험인 IELTS(아이엘츠)로 알려졌다. 주관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시험의 경우 오전 8시 50분 이후에는 입실이 불가능하다고 사전에 안내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응시료가 적지 않은 만큼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다수는 공정성 유지를 위해 규정 준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결국 안선영은 논란 하루 만에 사과문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