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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서 쉬고 목장·전시까지…여름 호캉스, ‘체험형’으로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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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호텔·리조트 업계가 체험형 패키지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객실 숙박에 지역 관광지 입장권을 묶은 상품부터 향수·미술 전시를 결합한 도심형 패키지까지 선택지가 넓어지는 모습이다.

 

이랜드 제공
이랜드 제공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겨냥해 ‘플레이케이션(PLAY+VACATION)’ 패키지를 출시했다. 숙박과 함께 지점 인근 관광명소 입장권 또는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대관령 양떼목장 2인 입장권을 포함했다.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2인, 프렌치 가든 라테 2잔, 식음업장 1만원 바우처, 실내풀·사우나 2인 이용 혜택으로 구성된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는 라벤더 개화 시기에 맞춰 하늬라벤더팜 2인 입장권을 연계했다.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2인, 면 손수건 2매도 함께 제공한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은 남원 춘향 여행권 2인권을 넣었다.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지리산 허브 밸리, 수지미술관, 백두대간 생태교육전시관, 항공우주천문대 등 남원 주요 관광지 6곳을 둘러볼 수 있다.

 

도심 호텔은 브랜드 협업과 전시 관람을 앞세웠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구찌 뷰티와 협업한 객실 패키지 ‘센트 인 블룸(Scent in Bloom)’을 선보인다. 구찌 블룸 오 드 뚜왈렛 향수에서 영감을 받은 상품으로, 투숙객에게 구찌 블룸 오 드 뚜왈렛 100㎖ 정품 1세트를 제공한다.

 

라운지앤바에서는 같은 향수를 본떠 만든 시그니처 칵테일 ‘블룸 인 글라스(Bloom in Glass)’ 2잔을 제공한다. 자스민을 바탕으로 베르가못 리큐르, 라임 주스, 자몽, 월계수 잎을 더했고 라임 필과 식용 꽃으로 향수의 플로럴 무드를 살렸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은 아트 스테이 패키지 ‘찬란한 빛의 100년’을 내놨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8월 23일까지 열리는 ‘인상주의를 넘어: 디트로이트 미술관 걸작전’ 티켓 2매를 제공한다.

 

전시 관람 뒤에는 호텔 24층 ‘1914 라운지앤바’에서 시그니처 칵테일 ‘애프터눈 티 칵테일’ 2잔을 즐길 수 있다. 메즈칼 데킬라와 셰리 와인에 유자와 바나나를 더한 음료다.

 

서울 마포·공덕 지역 4성급 호텔인 서울가든호텔은 바이오 뷰티 브랜드 차엘(CHA EL)과 손잡고 레스토랑 VIP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혜택은 방문 인원에 따라 달라진다. 4인 방문 고객에게는 차엘의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슈티컬 스템이엑스(CEUTICAL StemEX)’ 홈케어 미스트를 제공하고, 6인 방문 고객에게는 스파클링 와인을 증정한다. 모든 고객에게는 강남 메디컬 에스테틱 ‘에스로이(AESROY)’ 케어 이용권을 제공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에는 단순 숙박보다 여행지에서 무엇을 경험할 수 있는지가 상품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며 “지역 관광, 전시, 뷰티, 식음료를 결합한 패키지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