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얼리 썸머’ 시즌 제품 출시가 빨라지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 전부터 여름 분위기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유자, 코코넛, 망고 등 계절감을 앞세운 식음료 제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수요가 높은 과일 풍미와 트로피컬 콘셉트를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커피와 아이스크림, 외식 메뉴까지 휴양지 분위기를 담은 제품군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여름 시즌 한정 커피 2종을 선보였다. ‘아이스 유자 바닐라향 커피’는 아라비카 블렌드에 유자의 산미와 바닐라 향을 더한 제품이다. ‘아이스 코코넛 바닐라향 커피’는 코코넛과 바닐라 향을 조합해 여름철 아이스 커피로 즐기기 좋게 구성했다.
네스프레소는 시즌 제품을 활용한 아이스 커피 레시피도 함께 공개했다. 유자 제품을 활용한 ‘포밍 유자 피즈’, 코코넛 제품을 활용한 ‘이 여름 타이코코’ 등이다. 서울신라호텔과 협업한 여름 객실 패키지와 ‘네스프레소 아이스 커피 바’ 팝업도 운영한다. 팝업은 오는 21일까지, 객실 패키지는 8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은 하절기 신제품 ‘저당 골드키위파인 듬뿍바’를 출시했다. 골드키위와 파인애플 원료를 배합한 과육형 저당 아이스크림으로, 기존 저당 디저트 제품군을 확장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아이스크림 표면에 키위 씨가 보이도록 해 과일 원물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편의점 CU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판매된다.
외식업계에서도 열대과일을 앞세운 시즌 메뉴가 나오고 있다. 샤브샤브 뷔페 샤브올데이는 여름 시즌 메뉴 ‘망고올데이’를 선보인다. 태국 치앙마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마하차녹 망고를 활용한 메뉴다.
망고올데이는 생망고를 비롯해 생망고립, 망고베리 큐브케이크, DIY 망고 치즈케이크 빙수, 올데이 망고 자몽 라씨 등 디저트와 음료로 구성됐다. 일부 메뉴와 생망고는 저녁 시간대와 주말에 한정 운영되며, 일부 매장에서 먼저 선보인 뒤 전국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 시즌 제품은 맛뿐 아니라 계절감과 경험을 함께 소비하는 성격이 강하다”며 “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휴가철 전부터 여름 콘셉트 상품 경쟁이 더 빨라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