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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 질 모두 잡았다’…경남도, 지자체 성적표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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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전국 지자체의 행정 역량을 가늠하는 ‘정부 성적표’에서 평가 도입 이후 역대 최고 성과를 냈다.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정부합동평가 도입 이후 사상 처음으로 정량평가 목표 달성도 100%를 기록했다.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정부합동평가는 국가위임사무와 주요 국정시책이 지역 현장에서 얼마나 잘 추진되고 있는지 정부 차원에서 꼼꼼히 따져보는 유일한 종합평가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자 민선 8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받아 든 성적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수치로 증명하는 정량평가에서 도는 96개 지표의 목표를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모두

 

‘올킬(All-Kill)’했다.

 

이는 전국 평균(96.52%)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국가 주요 정책을 도민의 삶 속에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이식한 지자체임을 입증했다.

 

숫자만 앞선 것이 아니다. 정책의 질과 아이디어를 따지는 정성평가에서도 빛났다.

 

총 16개 지표 중 절반이 넘는 9건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가장 돋보인 것은 ‘경남형 응급실 경광등’ 시스템이다. 도내 35개 모든 응급의료기관에 알림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이송과 수용의 골든타임을 확보한 이 정책은 국민이 직접 뽑은 ‘국민평가’에서도 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실생활 밀착형 행정의 표본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 밖에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청소년 참여, 임신·출산 지원 강화 등 도민의 일상과 맞닿은 9개 사례도 우수로 뽑혔다.

 

김기영 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량, 정성, 국민평가 전 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꼽힌 것은 도정 사상 최초의 쾌거이자 도와 시‧군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뛴 결과”라며 “전국 최고로 인정받은 이 성적표에 안주하지 않고, 도민이 팍팍한 일상 속에서 긍정적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행정을 더욱 속도감 있게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