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민선 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실∙국별 업무보고를 통해 대구시 주요 현안에 대한 진단을 마친 데 이어, 이번 주부터 주요 공약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인수위는 대구정책연구원을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고 주요 공약에 대한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인수위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취수원 이전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 과제를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보증지원 확대, 대구형 교통패스 등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는 정책을 비롯해 도청 후적지 및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 핵심 공약의 정책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소통 행보도 시작한다. 인수위는 온라인에 개설한 ‘시민 정책 제안 플랫폼’을 통해 접수된 제안들을 본격적으로 검토한다. 현재 이 플랫폼에는 도시철도 건설, 전통시장 지원 확대 등 160여건의 다양한 시민 제안이 접수된 상태다.
아울러 인수위는 통합과 협치의 시정을 위해 선거 과정에서 경쟁했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개혁신당 이수찬 후보가 제시한 공약도 열린 자세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글로벌 도시 대구 브랜드 재구축 등 시민에게 이롭고 대구 발전에 필요한 정책이라면 진영을 가리지 않고 폭넓게 수용해 시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은 “인수위 기간 동안 현장과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 분야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핵심 현안의 현실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선거 기간 제시된 다른 후보자들의 공약 역시 대구 발전을 위해 고민한 소중한 산물인 만큼, 꼼꼼히 살펴 필요한 부분은 민선 9기 정책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