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기성용, ‘답답하면 니들이 뛰어’ 사건 회상…“스무 살도 안 됐을 때”

축구선수 기성용이 과거 논란을 일으켰던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지’ 발언의 뒷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기성용은 15일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 출연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기성용은 2007년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대표팀 경기력을 둘러싼 비판이 이어지자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지’라는 글을 남겨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해당 발언은 이후 인터넷 밈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출연진이 해당 발언을 언급하자 기성용은 “언제까지 그 얘기를 할 거냐”며 웃었다. 그러자 함께 출연한 동료 신광훈도 “그 글 올릴 때 내가 옆에 있었다. 주변에서 2~3명 정도가 ‘그러면 안 될 것 같다’고 말렸는데 호텔 로비 컴퓨터에서 쓰더라”고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이에 기성용은 “내가 스무 살도 안 됐을 때다. 귀엽지 않냐”며 “부계정도 아니고 내 계정이었다. 우리는 그런 거 안 한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솔직히 (이)천수 형보다는 낫지 않냐”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신광훈은 “그때 미니홈피로 욕을 너무 많이 먹으니까 그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성용도 “부추긴 사람이 있었다”며 해당 인물의 실명을 거론했지만 이는 방송에서 비공개 처리됐다.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기성용은 당시 논란이 뉴스에까지 보도됐다면서 “그래서 토너먼트나 중요한 대회에 나가면 항상 미니홈피를 닫아놓곤 했다. 실패도 어떻게 보면 소중한 경험이다. 그 일을 통해 교훈도 얻고 경험도 얻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9년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기성용은 현재 K1리그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