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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질풍노도 사춘기 시절 회상…“그때의 나를 한 대 때려주고 싶다”

가수 겸 방송인 딘딘이 사춘기 시절 아버지와의 갈등을 떠올리며 후회를 드러냈다.

 

지난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 영상에서 딘딘은 개그맨 문세윤과 결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학창 시절 아버지와 있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 캡처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 캡처

딘딘은 당시를 떠올리며 “유학을 가기 직전이었는데 아버지와 사이가 가장 좋지 않을 때였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사춘기였고 아버지는 갱년기였다. 두 시기가 겹치면서 자주 부딪혔다”고 설명했다.

 

딘딘에 따르면 당시 집에는 아버지가 퇴근하면 반드시 인사를 드리는 문화가 있었다. 그런데 친구와 통화 중이던 그는 건성으로 인사를 했고, 이를 본 아버지가 화를 냈다. 이후 말다툼이 이어졌고, 감정이 격해진 딘딘은 아버지에게 “누가 낳아달라고 했냐”는 말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 캡처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 캡처

이에 화가 난 아버지가 딘딘을 때리려고 하자, 어머니가 달려와서 말렸다. 딘딘은 “그러고 나서 아버지와 2주 정도를 대화를 안 했다”고 말했다.

 

그 뒤 두 사람은 딘딘의 유학을 앞두고 다시 마주 앉게 됐다. 당시 17세였던 딘딘은 “나를 너무 어린아이 취급하는 것이 싫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이야기를 듣다가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다. 나 역시 아버지 없이 자라 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잘 몰랐다”고 말했던 순간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 캡처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 캡처

딘딘은 “내가 지금 서른여섯 살인데, 방금 이 기억을 회상하면서 아버지의 심정을 생각해봤다”며 “그때의 나를 죽이고 싶다. 정말 한 대 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안 좋다”며 당시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

 

그러자 문세윤은 “더 사랑하는 사람이 결국 맞춰주게 되는 것”이라며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