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유럽 순방의 마지막 순서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이틀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이번 G7 회의에서 확대회담과 환영 행사 등 일정을 소화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및 초청국 정상들과의 기념 촬영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는 이 대통령은 올해 G7 정상회의 첫 세션인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 연대 재건'에 참석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최근 국제 개발 원조가 축소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개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해법이 논의된다.
이 대통령은 공여국들의 공적 재원에 개발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해 G7 등 공여국과 수원국 간에 새로운 파트너십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수원국이 공적 자원을 활용해 자국 내 민간 투자를 촉진함으로써 경제 자립을 유도할 필요성을 제시하며 한국 정부의 지원 노력을 소개한다.
아울러 각국의 기술 격차가 경제적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본사회 구축과 글로벌 AI 허브 등 한국 정부의 AI 관련 비전도 공유할 방침이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보다 넓은 국제 무대에서 글로벌 현안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G7 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를 계기로 양자 회담이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가능성은 있으나 구체적 진전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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