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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합의 1시간 만에 뒤집혀…시위대 1명이 문 막았다 [한강로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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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판하는 시위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한 시위 참가자가 출입문을 가로막고 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판하는 시위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한 시위 참가자가 출입문을 가로막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의 중재로 대한체육회 산하 9개 종목 체육단체 관계자들이 현재 봉쇄 중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부 진입을 시도했으나 시위 참가자 1명이 문을 막아서며 진입에 실패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는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2-1번 출입구 앞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이 진입을 시도했다. 앞서 대한핸드볼협회, 대한펜싱협회, 대한당구협회 등 핸드볼경기장 내부에 사무실을 둔 9개 단체의 직원들은 16일 오후 2시 10분쯤 순차적으로 경기장 2-1 게이트를 통해 내부로 진입하기로 시위대와 합의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2-1 출입구 앞에서 시민들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2-1 출입구 앞에서 시민들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2-1 출입구 앞에서 시민들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2-1 출입구 앞에서 시민들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2-1 출입구 앞에서 한 시민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2-1 출입구 앞에서 한 시민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찾아 발언을 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찾아 발언을 하고 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 투표소에 진입하기 위해 입구로 접근하고 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 투표소에 진입하기 위해 입구로 접근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시위대에게 “이곳을 지킬 명분을 계속 만들 것인지, 결국 여기서 우리가 해산하는 길을 갈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시위대는 진입 과정 생중계 송출, 전산 장비 비접촉, 퇴장 시 물품 수색 등을 요구했고, 극적으로 합의가 타결됐다.

 

그러나 2-1 게이트 출입문 앞에서 시위 참가자 여성 1명이 중재안을 거부한 채 1시간이 넘게 버티며 현장에 혼란이 발생했다. 장 대표가 설득에 나섰지만 이 여성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다른 시위 참가자들이 이 여성을 향해 “저 사람 죽이고 들어가자”, “끌어내라”고 외치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시위대는 이미 합의가 끝난 체육단체 직원들의 출입을 두고 재차 논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서로를 “좌파 프락치”,“한국대학생진보연”으로 지칭하며 싸우기도 했다. 일부 시위대는 “증거보전”을 구호로 외치며 진입 반대 의사를 표출했다.

 

장 대표는 시위대를 향해 “단 한 분이라도 문을 막으면 이 일을 진행할 의사가 없다”며 “끝까지 설득하겠지만 설득이 안 되면 일을 진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다시금 설득에 나섰으나 이 여성은 요지부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