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산업의 화두인 인공지능(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기도가 세계 최고 수준의 빅테크 기업들과 손을 잡았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도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26년 AI 전문인력 양성 사업’ 교육생 60명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구글클라우드(Google Cloud), 엔비디아(NVIDIA),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기업들이 교육 전면에 나선다는 점이다. 단순한 이론 위주의 교과 과정을 넘어, 각 기업의 최신 AI 기술과 플랫폼을 그대로 이식한 실전형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총 3개 과정으로 나뉜다. △구글클라우드의 ‘Google Cloud 기반 AI 애플리케이션 혁신 과정’ △엔비디아의 ‘NVIDIA 고성능 GPU 기반 LLM-Agent 프로젝트’ △AWS의 ‘AWS 기반 AI 전문가 양성 과정’이다.
각 기업이 독자적인 플랫폼과 최신 기술 노하우를 녹여 커리큘럼을 설계했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2개월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AI 이론부터 실습, 포트폴리오 제작까지 총 260시간에 달하는 집중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경과원은 단순히 교육 수료에 그치지 않고 취업과 창업으로 직결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교육생들에게는 빅테크 기업 공인 인증 자격증 취득 지원, 글로벌 기업 현장 견학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우수 수료생에게는 도지사상 시상과 함께 관련 기업 및 협력기관에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앞서 경과원은 지난 2년간 동일한 협력 체계를 통해 총 164명의 현장형 AI 전문인력을 배출한 바 있다.
신청 자격은 도내에 거주하거나 도내 대학(원)을 졸업(예정)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다. 이달 30일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빅테크 기업의 공인 커리큘럼과 경과원이 축적해 온 실무 교육 역량이 결합한 최적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