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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원 당선인들 부산행… 개원 앞두고 의정역량 강화 나선다

2박3일 청렴·반부패·4대 폭력 예방 교육 집중
부산 우수사례 현장 견학 통해 정책 접목 방안 모색

오는 7월 출범하는 제10대 천안시의회 의원 당선인들이 본격적인 의정활동 준비를 위해 2박 3일 일정의 오리엔테이션에 나선다.

 

천안시의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의원 당선인을 대상으로 의정역량 강화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제10대 천안시의원 당선자. 가나다 순 선거구별 이어 비례대표.
제10대 천안시의원 당선자. 가나다 순 선거구별 이어 비례대표.

이번 연수는 ‘지방자치법’이 규정한 당선인 전문성 확보 취지에 따라 마련됐다. 최근 행정안전부도 지방의회 당선인 교육·연수 비용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지침을 안내하면서 전국 지방의회에서도 개원 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확대되는 추세다.

 

연수 기간에는 의정활동의 기본이 되는 반부패·청렴 교육과 4대 폭력 예방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의원들이 개원 직후부터 예산안 심사와 조례 제·개정,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기본 소양과 윤리 의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부산의 대표 공공시설인 국립해양박물관 등을 방문해 지역 특성화 사업과 도시 발전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천안시 정책과 의정활동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는 천안시의원 당선자 29명 전원과 시의회 사무국 직원 10여명이 동행한다.

 

지방의회 당선인 연수는 전국적으로 일반화된 제도다. 다만 과거 일부 지방의회에서 관광성 외유 논란이 제기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최근에는 교육 프로그램의 실효성과 정책 연계성, 청렴교육 비중 등이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천안시의회는 이번 오리엔테이션 역시 단순 현장 방문보다는 청렴성과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실무 중심 교육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정규운 사무국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제10대 천안시의회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성과 책임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의회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