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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경기] 스위스 vs 보스니아 ‘외나무다리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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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1차전 무승부… 패자 탈락 위기
B조 결과 따라 한국 32강 대진 영향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승을 노리는 스위스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19일 B조 2차전에서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양 팀 모두 1차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만큼 이번 맞대결은 32강행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스위스가 한 수 위로 평가된다. 스위스는 FIFA 랭킹 19위, 보스니아는 64위다. 월드컵 무대 경험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스위스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통산 13번째 월드컵 본선에 나섰지만, 보스니아는 2014 브라질 월드컵과 이번 대회까지 단 2차례만 본선 무대를 밟았다.

월드컵 최고 성적 역시 스위스가 앞선다. 다만 스위스도 방심하기엔 이르다. 1차전 카타르전에서는 경기 주도권을 잡고도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스위스의 핵심은 주장 그라니트 자카(선덜랜드). 중원에서 경기 템포를 조율하며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다. 공격진에서는 브릴 엠볼로(스타드 렌)가 해결사 역할을 맡는다. 빠른 침투와 강한 피지컬을 앞세운 엠볼로는 스위스 공격의 가장 위협적인 카드다. 수비에서는 마누엘 아칸지(인터 밀란)가 후방을 책임진다.

하지만 보스니아의 전력도 부족함이 없다. 공격의 선봉에는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슈투트가르트)가 나선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검증된 득점력을 갖춘 그는 보스니아 공격의 중심이다. 중원에서는 베냐민 타히로비치(브뢴비)가 경기 운영을 책임지고, 수비에서는 세아드 콜라시나츠(아탈란타)가 중심축 역할을 맡는다.

양 팀 모두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만큼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32강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지만 패하는 팀은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릴 수 있다. B조 조별리그 결과는 향후 한국 대표팀(A조)의 32강 토너먼트 대진 상대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