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번 G7 정상회의에 대해 “G7 사이에 단합과 수준 높은 논의 진정한 협력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에비앙레벵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 기자회견에서 “G7의 모든 회원국은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을 위한 지원 필요성에 동의했을 뿐 아니라 지난 몇 달 동안 힘의 균형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는 점에도 공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를 상대로) 제재 강화를 포함한 압박 수위를 높이기로 약속했다”며 “G7 내에서 이와 같은 의견 일치를 이룬 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G7 내에선 그동안 의견 불일치나 차이가 존재해 왔다. 따라서 이는 진정한 진전”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현재 러시아 측에 평화 협상을 위한 진지한 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도 러시아에 맞서 “훨씬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할 필요성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유럽 국가들과 협력하려는 미국의 의지,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나아가려는 공동의 의지가 드러났다”고 환영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동 정세와 관련해 “우리는 만장일치로 미국과 이란이 체결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성사한 매우 훌륭한 합의를 환영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끝으로 “이번 정상회의는 세계의 분열, 다중 위기 등 극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열렸으며, 게다가 지난 몇 달간은 분열과 갈등, 의견 불일치가 두드러졌던 시기였다”며 “이번 G7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는 이를 극복해 냈다”고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