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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육·해·공 입체적 ‘방사선 탐지훈련’ 실시한다

원전도시 부산시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한 광역단위 특성화훈련을 통해 방사능재난에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위기관리 행동 매뉴얼을 기초로 한 방사선 탐지계획 검증과 육상·해상·공중 입체적 방사선 탐지,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실전형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부산시가 위기관리 행동 매뉴얼을 기초로 한 방사선 탐지계획 검증과 육상·해상·공중 입체적 방사선 탐지,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실전형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실시한 방사선 탐지훈련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위기관리 행동 매뉴얼을 기초로 한 방사선 탐지계획 검증과 육상·해상·공중 입체적 방사선 탐지,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실전형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실시한 방사선 탐지훈련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8일부터 이틀에 걸쳐 부산 전역에서 방사능재난 대비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2026년 상반기 광역단위 합동 방사선 탐지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원자력시설 사고 및 방사능 유출 등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며, 위기관리 행동 매뉴얼 기반 방사선 탐지계획 적정성과 실효성을 검증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위기관리 행동 매뉴얼은 방사능재난 발생 시 주민 보호조치를 위한 기관별 비상경보 전파 및 방사선 탐지 임무와 역할 등 규정하고 있다.

 

훈련은 관·군·경 26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훈련으로 실시되며, 실제사고 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 점검과 훈련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역대 최대 인원인 265명이 참여한다. 첫날 현장대응요원의 역량강화 교육과 장비 운영 실습 등 사전교육에 이어, 둘째 날엔 실제 상황을 가정한 행동화훈련으로 진행된다.

 

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16개 구·군과 육·해·공군, 부산경찰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등 26개 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과학적·객관적 탐지자료를 확보해 실효성 있는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훈련 주요 내용은 위기관리 행동 매뉴얼 실효성 검증과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육상·해상·공중 입체적 방사선 탐지, 방사선 비상단계에 따른 기관별 임무·역할 정립, 현장 중심의 실시간 통신 및 상황전파체계 구축 등이다.

 

기관별 탐지구역 및 탐지조직의 편성·운영의 적절성과 주민구호조치를 위한 실측 기반 초기대응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하고, 현장대응요원 대상 사전교육을 통한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한다. 또 방사선 누출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사고의 심각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해 발령하는 비상 대응체계인 ‘방사선 비상단계’에 따른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정립해 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원자력안전과 총괄하에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방사능방재그룹망(RPG-LTE) 등을 활용해 16개 구·군 및 관계기관 등 현장 대응요원과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현장 지휘통제와 상황전파체계를 운영한다.

 

특히 행동화 훈련이 시행되는 19일에는 차량·함정·헬기 등을 동원해 부산 전역에 대한 육·해·공 입체적 방사선 탐지를 시행하고, 기관별 임무와 역할 수행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김기환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방사선 탐지훈련을 통해 방사능재난 발생에 대비한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실전형 훈련으로 글로벌 해양도시에 걸맞은 재난대응 역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