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신혜(63)가 매일 아침 챙겨 마시는 음료를 공개했다. 60대에도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고 있는 그의 건강 관리 비결에 관심이 쏠린다.
황신혜는 최근 방송된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 아침마다 레몬수를 마신다고 밝혔다.
그는 기상 직후 손수 레몬을 짜 물에 타서 마시며 “레몬즙을 얼려서 팩처럼 활용해도 된다. 비타민C가 풍부해서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꿀을 조금 넣어서 마셔도 좋다”며 “나는 원래 늘 레몬 물을 마신다. 여행을 갈 때도 레몬 짜는 기계를 항상 가지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 피부 건강·항산화 효과 기대
레몬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레몬 100g에는 약 50mg의 비타민C가 들어 있다. 이는 성인의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의 절반에 해당한다.
비타민C는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성분이다.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또 레몬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는 자외선이나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줄인다.
레몬을 뜨거운 물에 우리면 항산화 물질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국제학술지 ‘식품 연구와 기술(Food Research and Techn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레몬을 95도 안팎의 뜨거운 물에 우렸을 때 비타민C를 제외한 항산화 물질이 가장 많이 추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혈당 상승 억제·체중 관리에 도움
레몬에 들어 있는 구연산은 식후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프랑스 파리-사클레대 연구진에 따르면 빵 두 조각을 먹기 전 레몬즙을 마신 사람의 혈당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약 30% 낮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레몬에 함유된 구연산 등 유기산이 탄수화물이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은 것으로 분석했다.
레몬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레몬을 깨끗이 세척해 껍질까지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공복 섭취·치아 손상 주의
레몬수를 마실 때는 산성 성분에 따른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
레몬의 구연산은 치아 표면의 법랑질을 손상시킬 수 있다. 장기간 자주 마시면 치아가 시리거나 부식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마신 뒤에는 물로 입안을 헹구고 양치는 30분 정도 지난 뒤 하는 것이 좋다.
공복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레몬의 강한 산성 성분이 빈속의 위 점막을 자극해 속쓰림과 복통, 메스꺼움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위염이나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식사 후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