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가 현수막과 벽보, 전단, 입간판 등 불법광고물 미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주중 기동단속반, 주말 시민감시단, 생활권 시민수거보상제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상시 정비체계를 구축해서다.
김포시는 ‘3 in 1 불법광고물 정비시스템’이 현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는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관내 길거리는 신도시 개발, 상업지역 확대, 인접 분양광고 유입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표적 취약지로 풍무역·한강신도시·국도48호선·지방도356호선 일대가 꼽힌다.
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기존 인력만으로 한계가 있는 주말·공휴일·야간의 단속공백 시간대를 보완하고 있다. 신고 접수부터 수거까지 빈틈없는 대응으로 시민들의 호응이 크다.
먼저 기동단속반은 주중 주요 간선도로와 상업지역을 중점적으로 맡는다. 특히 읍·면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자 월 2회 합동정비를 벌인다. 국도·지방도와 산업단지 주변으로 정비 범위를 넓혔다.
주말과 공휴일의 행정 단속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시기 시민감시단을 활용한다. 금요일 야간부터 이어지는 기습적인 불법현수막 게시에 대응하고, 장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발로 뛴다.
자발적인 시민 참여도 확대하고 있다. 생활권 곳곳에 부착되는 때 수거보상제를 실시한다. 골목·이면도로 같은 공공기관의 손길이 미처 닿기 어려운 장소에서 성과를 올리는 게 특징이다.
시는 올해 6월 기준 불법광고물 총 6만3315건을 정비했다. 세부적으로 현수막 1만2287매, 족자 7495매, 벽보 4만3002장, 간판 473개, 에어라이트 57개를 각각 한데 모았다. 사람이 오가는 공간 침해 및 안전사고 우려를 줄여 일상의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시 관계자는 “불법광고물 정비는 단순히 현수막을 걷어내는 업무가 아닌 생활밀착형 행정”이라며 “기동단속반·시민감시단·시민수거보상제가 함께 움직여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