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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현실화…장기요양보험 인정자 120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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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 연보 발간
재가급여 10조 최다…1인 보험료 1만393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가 처음으로 120만명을 넘어섰다. 장기요양보험 급여비도 17조원을 돌파하며 고령층 돌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가 처음으로 120만명을 넘어섰다. 챗GPT 생성 이미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가 처음으로 120만명을 넘어섰다. 챗GPT 생성 이미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자는 155만961명이었으며, 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은 137만798명이다. 이 가운데 장기요양보험 인정자는 123만50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16만5030명)보다 6% 증가한 수치다.

 

장기요양보험 인정자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2021년 95만3511명에서 2022년 101만9130명, 2023년 109만7913명, 2024년 116만5030명을 거쳐 지난해 처음으로 120만명을 넘어섰다.

 

등급별로는 4등급 인정자가 57만757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등급 32만5661명, 5등급 14만6088명, 2등급 10만686명, 1등급 5만4999명, 인지지원등급 3만39명 순이었다.

 

지난해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한 수급자는 120만7651명으로, 이들에게 지급된 급여비는 총 17조6840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 금액은 16조1618억원으로 전체의 91.4%를 차지했다. 수급자 1인당 월평균 급여비는 154만280원으로 집계됐다.

 

공단 부담금을 급여 유형별로 보면 재가급여가 10조189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시설급여 5조9455억원, 통합재가서비스 266억원 순이었다. 

 

세부 항목에서는 방문요양이 6조818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노인요양시설 5조6207억원, 주야간보호 2조6415억원, 복지용구 3827억원,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3248억원, 방문목욕 277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장기요양기관은 전국 2만9734개소로 재가기관이 2만3373개소, 시설기관이 6361개소였다. 종사 인력은 총 72만6809명으로, 이 가운데 요양보호사가 65만40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복지사 4만4909명, 간호조무사 1만7300명, 간호사 5719명, 의사 2475명, 물리치료사 2399명, 작업치료사 1294명, 영양사 1253명 순으로 집계됐다.

 

장기요양보험 재정 규모도 확대됐다. 지난해 장기요양보험료 부과액은 11조2294억원으로 세대당 월평균 1만7744원, 가입자 1인당 월평균 1만393원이었다. 징수금액은 11조1624억원으로 전체 징수율은 99.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