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한동훈 의원(부산 북구갑)이 지난 선거운동 당시 이른바 ‘찰밥 할머니’로 화제를 모았던 김복악(81) 할머니를 다시 찾아 토마토 먹방을 선보였다.
한 의원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산 북구 구포시장 등 지역구 곳곳을 방문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등 지역 민심을 살피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눈길을 끈 장면은 ‘찰밥 할머니’로 알려진 김복악 할머니의 좌판을 다시 찾은 모습이다. 한 의원은 좌판에 직접 앉아 김 할머니가 건넨 토마토를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시장을 찾은 주민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지역 상인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할머니는 지난 4월 28일 시장에서 선거운동을 벌이던 한 의원에게 토마토를 건넸다. 이후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인사를 하러 온 한 의원에게 김 할머니는 직접 담아온 찰밥과 함께 김치를 건넸고, 한 의원은 그대로 가로수 옆에 주저앉아 맛있게 먹었다.
한 의원은 이후 이 장면을 자신의 SNS 간판 사진으로 걸었고, 이 사진이 널리 퍼져 ‘한동훈을 다시 봤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이후에도 한 의원은 개소식에 ‘찰밥 할머니’를 직접 초청하기도 했다. 당시 한 의원은 “처음 봤을 때 토마토를 주셨다가 며칠 후 저를 주려고 찰밥 도시락을 싸오셨다고 들었다”며 김 할머니에게 마이크를 건넸다.
이에 김 할머니는 “붙으라고 찰밥했다, 청와대로 가야지”라고 말했고, 한 후보는 “북구갑에서 승리해 청와대로 가게 되면 어머니를 제일 먼저 모시고 가겠다”고 화답했다.
기회 있을 때마다 ‘찰밥 할머니의 사랑’을 소개한 한 의원이 지난 주말 구포시장을 찾자 김 할머니는 토마토와 참외를 깎아 건넸고 한 의원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먹방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