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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목회자정책자문위원회 출범…공정·투명 거버넌스 강화

현장 목회자 의견 정책·인사에 반영…본부-교회 상시 소통체계 구축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 본부와 현장 교회 간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전담기구를 공식 출범시켰다.

 

가정연합은 1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한국협회본부 7층 회의실에서 ‘목회자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기구는 ISO 통합인증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현장 목회자와 공직자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해 교단의 정책과 인사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설치됐다.

 

송용천 한국협회장(사진 왼쪽)이 1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한국협회본부에서 열린 목회자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조중휘 초대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정연합 제공
송용천 한국협회장(사진 왼쪽)이 1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한국협회본부에서 열린 목회자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조중휘 초대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정연합 제공

한국협회는 앞으로 인사위원회와 윤리위원회, 목회자정책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조직 운영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송용천 한국협회장은 “목회자정책자문위원회의 출범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협회와 교회가 함께 책임지는 소통 체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출발”이라며 “지역과 세대, 여성 공직자를 아우르는 대표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균형 있게 수렴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정책 자문기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협회도 제안된 의견을 성실히 검토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협회와 현장이 하나의 공동체라는 인식 아래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교단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출범식은 개회선언과 가정맹세, 감사기도, 경과보고, 임명장 수여, 협회장 말씀과 축도, 억만세 삼창, 폐회선언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위원은 모두 15명으로, 당연직 2명을 비롯해 교구장 대표, 권역별 대표, 세대별 대표, 여성 공직자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열린 2부 회의에서는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조중휘 경기북부교구 구리교회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목회자정책자문위원회 위원들이 1일 서울 용산구 한국협회본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가정연합 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목회자정책자문위원회 위원들이 1일 서울 용산구 한국협회본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가정연합 제공

조 위원장은 취임 인사에서 “현장 목회자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교단 정책에 충실히 반영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회자정책자문위는 지난 6월 2일 추진안 보고를 시작으로 후보자 추천과 권역별·세대별·직군별 온·오프라인 투표를 거쳐 위원을 선출했으며,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위원회는 앞으로 △교단 발전과 쇄신을 위한 인사정책 자문 △주요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현장 의견 수렴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 구축, 목회환경 개선 △목회자 복지와 처우, 평가 및 교육정책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