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가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공공기관 노사관계의 새로운 모범사례를 제시했다.
한국마사회는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시행하는 ‘노사관계우수기업 인증’을 기관 최초로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노사관계우수기업 인증’은 노사 간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협력의 노사관계를 구축한 기관을 공인하는 제도다. 노사대표자의 리더십을 비롯해 노사관계 성숙도와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한 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건강한 조직문화와 지속가능한 노사협력 체계를 갖춘 기관만이 받을 수 있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마사회는 핵심 평가 항목인 노사관계 성숙도 부문에서 86.5점을 기록하며 업계 평균인 82.0점을 크게 웃돌았다. 세부 항목에서도 협력(86.6점), 신뢰(86.0점), 소통(86.6점), 참여(86.9점) 등 4개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첫 도전 만에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인증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한국경영인증원은 한국마사회가 대내외 경영환경의 변화와 각종 현안 속에서도 노사가 대립보다 협력을 선택하며 공동의 해법을 모색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노사가 주요 현안에 대해 한목소리로 대응하며 상생의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점이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또한 ‘노사공동대책위원회’를 정식 직제로 운영하고,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노사공동 미래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일회성 협의를 넘어 상시적으로 소통하는 노사 거버넌스를 구축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경영인증원은 이러한 제도가 노사 간 신뢰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선진적 노사관계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국마사회는 그동안 현안 발생 시 노사가 공동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는 등 협력 중심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대내외 경영환경의 다양한 현안 속에서도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힘을 모은 결과가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소통과 참여의 폭을 더욱 확대하고, 노사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진정한 동반자로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