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대 김윤철 경남 합천군수가 1일 공식 취임하며 민선 9기 합천군정의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 군수는 기존의 대규모 외부 초청 행사라는 관행을 과감히 깨고,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례조회로 취임식을 대체하며 내실 있는 현장 중심의 민생 행정을 예고했다.
합천군은 이날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과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도 군민 모두와 함께하는 군수로서 화합과 통합, 소통과 공감을 군정 운영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겠다”며 “대한민국 1등 부자 농촌, 군민이 행복한 합천 건설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더 큰 합천, 더 나은 합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력한 포부를 밝혔다.
민선 9기 합천군의 군정 목표는 ‘소통·공감·화합으로 도약하는 합천’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핵심 가치로 △군민행복 공감행정 △군민체감 활력경제 △품격 있는 문화관광 △생애맞춤 안심복지를 제시하며 군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변화를 약속했다.
김 군수는 현재 합천이 직면한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저출생·고령화, 지역 경제 침체라는 거대한 도전을 민선 8기 동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에 따른 성장 비전도 구체화됐다.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시키는 한편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합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광역교통망 확충과 스포츠 인프라 확대를 통해 서부경남의 교통 중심지이자 스포츠 명품 도시로 발전시키고, 양수발전소 건설과 미래 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특히 합천만의 차별화된 자원인 운석 충돌구와 문화유산을 활용해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현장감을 살린 김 군수의 실천 행보는 취임 첫날부터 시작됐다.
취임식 직후 군정 목표 추진 의지를 담은 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한 김 군수는 오후에 첫 민생 행보로 합천새남부농협 건마늘 초매식 현장을 전격 방문해 한해 마늘 농사의 결과를 알리는 경매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김 군수는 “가장 낮은 자세로 군민과 소통하고 가장 먼저 현장을 찾겠다”며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성공모델, 군민이 자랑스러워하는 합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