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지역 내 임산부와 산모를 위해 ‘연 24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10일 마포구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8월 2일 오후 6시까지 ‘20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 1148명 추첨 선정... 자부담 20%로 유기농 식단 구성
지원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현재 임신부 또는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구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148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문자나 이메일로 고유번호를 안내받게 된다.
선정자는 총 24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이 중 본인 부담금은 4만8000원(20%)이다. 나머지 80%는 지원되는 구조다.
구매 가능한 품목은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 등이다. 전용 온라인몰인 ‘두레생협임산부몰’에서 원하는 상품을 직접 선택해 주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월 최대 4회 주문 가능... ‘30일 이내 회원가입’ 필수
주문은 월 최대 4회까지 가능하다. 회당 4만 원 이상 10만 원 이하로 금액 제한이 있다. 전체 주문 금액의 50% 이상은 반드시 신선 농산물로 채워야 하는 조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청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통합쇼핑몰인 ‘에코이몰’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다만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없거나 장애가 있어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마포구청 경제진흥과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주의할 점도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후 30일 이내에 회원가입을 하지 않거나, 60일 이내에 첫 주문을 진행하지 않으면 사업 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보건복지부의 ‘영양플러스 사업’이나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바우처 사업’ 참여자는 중복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마포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임산부들이 보다 안심하고 건강한 친환경농산물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