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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허리디스크 ∙ 척추관협착증 치료, 누워 있을 때 아프면?

입력 : 2014-10-20 15:02:36
수정 : 2014-10-20 15: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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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허리 통증· 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인대나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싸늘한 날씨에 근육이 수축되어 척추가 경직되고 긴장된 상태에서 운동량이 줄고 실내에서 고정된 자세가 장시간 이어지게 되면 퇴행성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의 노인성 척추 질환에 걸리기 쉽다.

퇴행성 디스크는 오랜 시간에 걸친 노화와 운동 부족으로 인해 근력이 약해지고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면, 탄력성이 떨어진 디스크는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고 주변 신경을 건드리며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러한 퇴행성 허리디스크는 척추관협착증과 동시에 나타나는 경향이 높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서 척추신경을 눌러서 염증과 통증이 일어나는 질환인데, 주로 노화로 인해 뼈와 인대에 퇴행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척척디즈크한의원 박명원 원장은 "의자에 앉거나 서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똑바로 누우면 허리가 아파서 한 자세로 오래 누워있기 힘들면 퇴행성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젊은 층의 허리디스크와 달리, 어르신들이 주로 앓는 퇴행성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은 다리 통증보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많다. 또한 허리 통증 때문에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기 힘들어 하고,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허리 통증이 악화되며, 앉았다 일어날 때 허리를 제대로 펴기도 힘들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향을 보인다.

다만 허리디스크는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지만,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이 줄어서 오히려 걷기 편해진다는 차이점이 있다. 산을 오를 때는 비교적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데 내려올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경우 앉아 있을 때는 괜찮은데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앉아 쉬었다가 다시 걸어야 하는 환자가 많다.

박명원 원장은 "누워 있을 때 허리가 아프면 식적 요통이라고 하여 위장을 다스리게 된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소화 기능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경우에도 누워 있을 때 아픈 경우 위장 경락을 치료하면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한약 중에는 디스크로 인해 손상된 신경의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게 하여 통증을 해소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손상된 조직 회복을 도우며, 늘어나고 얇아진 인대를 강화하고 척추와 디스크를 잡고 있는 근육의 힘을 길러주어 약해진 척추 주위의 근육·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되는 약재가 많이 있다.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여 적절한 약재를 체계적으로 사용하면 중증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의 경우에도 수술 없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