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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열차 사실상 올스톱… 물류 큰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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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첫날
전국철도노조 파업 첫날인 26일 수도권 전철을 제외한 대부분 구간에서 여객열차는 정상 운행됐으나 화물열차는 사실상 운행이 중단돼 화물 수송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멈춰선 ‘국가동맥’ 전국철도노조가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 26일 경기 의왕시 오봉역에 운행을 멈춘 화물열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이날 전국적으로 철도를 이용한 화물 수송은 거의 중단됐다.
의왕=이종덕 기자
철도노조는 이날 “노사 간 집중 교섭을 벌이고 있던 24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갑자기 단협 해지를 통보해 불가피하게 파업을 하게 됐다”며 “공사가 임금 삭감, 정년 연장 없는 임금피크제 등 8개에 달하는 임금 개악안과 1인 근무를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된 120여개의 과도한 요구사항을 들고 나왔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KTX와 새마을, 무궁화, 통근형 열차는 평상시와 같이 100%, 수도권 전철은 91.7%, 화물열차는 6.0% 각각 운행됐다.

특히 화물열차의 경우 수도권 물류기지인 경기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는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시멘트와 무연탄을 수송하는 강원과 충북도 내 화물열차도 파업 여파로 대부분 멈춰섰다.

코레일은 노조 파업에 대비해 지난 25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며,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코레일은 앞으로 KTX와 새마을, 무궁화, 통근형 열차 등 여객열차는 평상시와 같이 정상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노동부와 검찰, 경찰 등 관계당국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공안대책 실무협의를 열어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불법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