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어린 아내 아말 알 사다(27)에 대한 조사를 놓고 미국과 파키스탄이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이 알 사다에 대한 신문을 요청했으나 파키스탄 정부가 이를 거절했다. 알 사다는 현재 빈 라덴이 사살될 당시 다리에 부상을 입어 파키스탄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에 미국은 파키스탄이 빈 라덴을 조직적으로 비호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앞서 미국은 빈 라덴이 파키스탄군 부대 주변에 은신하고 있었던 점을 들어 파키스탄 당국이 그에게 은신처를 제공했다고 의심해왔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빈 라덴의 측근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파키스탄이 알 카에다 세력을 비호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알 사다는 예멘 출신으로 2000년 17살의 나이에 빈 라덴과 결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