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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제주' "말레이시아 화교 시장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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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쿠알라품루르 여행업계 협약 체결식 장면. 윤재진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 지사장, 김영진 제주관광협회 회장, 폴 포우 MCTA 회장, 압둘 하리스 하디 말레이시아관광청 동북아담당 부국장.
 제주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민간부문 여행업계가 손을 잡았다. 제주관광협회(JTA)는 14일 쿠알라룸푸르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말레이시아차이나관광협회(MCTA)와 ‘우호교류협력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여행상품 개발과 홍보, 관광 관련 정보 교환, 협력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제주 방한 관광객 시장의 ‘5대 국가’로 꼽힌다. 지난해 기준으로 제주 방한 관광객 송출 상위 국가는 중국(40만6164명) 일본(18만7790명), 대만(4만867명), 싱가포르(3만1405명), 말레이시아(2만3550명)였다. 협약을 체결한 MCTA는 지난해 방한 말레이시아 관광객의 70%를 담당했다. 올해는 지난 6월까지 2만2654명의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8.6% 늘어, 올해 6월까지 1만9569명이 방문해 지난해 대비 46% 증가한 싱가포르에 비해 월등하게 성장했다.

 이날 협약식 직후에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최종 후보지에 오른 제주에 대한 홍보물이 상영됐다. 김영진 제주관광협회 회장은 “제주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는 등 유네스코가 인정한 곳으로 개별여행과 단체여행, 성과보수관광 등 어떠한 여행상품으로도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쿠알라룸푸르=박종현 기자 bali@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