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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800그루 가꾼 80대 "상비약 하려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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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기장경찰서는 16일 야산에 양귀비를 무더기로 재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8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기장군 좌천장터에서 양귀비 씨를 구입해 집 근처 임야 1600여㎡에 뿌려 800그루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가정 상비약 등 약재로 사용하기 위해 키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키운 양귀비 800그루를 압수해 폐기하고, 김씨가 고령인 점을 감안해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