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된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이 추가로 발견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위조 상품권이 전국에 유통됐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어서 경찰과 신세계는 위조 상품권의 규모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위조된 것으로 보이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이 경기도에서 발견됐다는 제보가 접수돼 경찰이 사실확인에 나섰다.
〈세계일보 7월19일자 참조〉
경찰 관계자는 “아직 위조 상품권인지 식별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위조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위조로 판명날 경우 위조 상품권이 전국으로 확산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과 신세계는 위조 상품권이 대량으로 시중에 유출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 한 장씩 발견된 50만원권과 10만원권을 용의자가 한 장씩만 만들지는 않았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최근 10만원짜리 위조 상품권이 추가로 발견됐다. 솔직히 위조 상품권 발행 규모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처럼 위조 상품권이 시중에 유통돼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지만 신세계 측은 사건을 감추기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