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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줘야 할 반칙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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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두차례 기회… 심판, 끝내 외면
브라질 언론도 “파울 상황” 지적
8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남자축구 준결승전. 두 차례의 결정적인 상황에서 주심의 휘슬이 침묵을 지켜 오심 논란이 일고 있다.

첫 번째 문제의 장면은 전반 13분. 지동원이 상대 골문 앞에서 헤딩을 하려는 순간 브라질 수비수가 발을 높게 들어 걷어냈다. 발에 머리를 스친 지동원은 쓰러졌다. 페널티킥이나 간접 프리킥이 선언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주심은 코너킥을 선언했다. 한국이 선제골로 기선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셈이다.

두 번째 장면은 0-1로 뒤지던 후반 3분. 김보경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골지역으로 침투하는 순간 브라질의 산드로가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명백한 페널티킥 상황이었지만 주심은 ‘인플레이’를 선언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 셈이다.

이 같은 석연치 않은 판정에 대해 브라질 언론 ‘글로브’도 “한국의 김보경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산드로에게 파울을 당했지만 체코 출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