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호영이 소유 차량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여성의 신원에 대해 “1년 간 교제한 일반인”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손호영의 소속사 CJ E&M 측은 22일 오전 1시께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손호영과 관련된 사건으로 인해 많은 추측과 오보가 발생하고 있어 공식 입장을 밝힌다”며 “손호영은 지난 21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사건 관련 조사를 받았고 경찰 측의 연락을 받기 전 이 사실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상대는 손호영과 1년여 간 진지하게 교제한 여성이며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이라며 “최근 손호영이 앨범 작업 관계로 바빠짐에 따라 사소한 다툼이 있었으나 이런 사건으로 확대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사건의 차량은 손호영의 개인 소유 카니발로써 활동을 위해 구입한 차량이며 상대방의 운전 주행 연습용으로도 자주 활용해 왔다고 한다”고 전했다.
“현재 손호영은 조사 후 너무 큰 충격으로 인해 입장을 전할 여유조차 없는 상황임을 양해 부탁드린다”는 관계자는 “손호영은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에 매우 큰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 ‘두시의 데이트’, ‘일말의 순정’ 등 모든 공식 활동의 진행이 불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소속사 측은 “일반인인 고인과 유족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는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