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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하는 독서 문학기행 12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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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은 장애인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 문학기행’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2013년 경남 하동 최참판댁에서 진행한 프로그램 모습.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오는 12일 ‘별 하나의 사랑과 추억을 노래하게 하다’라는 주제로 서울 윤동주문학관에서 제2회 ‘작가와 함께 하는 독서 문학기행’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문학기행은 인천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지체장애인 등 60여 명과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홍보대사인 이철환 작가가 함께한다. 윤동주 문학관을 찾아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의 시로 노래한 윤동주(1917∼1945) 시인의 순결성과 정직성을 되새겨본다. 또 참가자들은 오늘날 한류로 일컬어지는 한국 전통의 뿌리가 된 백제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한성백제박물관을 방문, 전시물과 영상물을 관람한다.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여정을 동행하는 이철환 작가는 복잡하고 우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무엇을 꿈꿔야 하고, 어떻게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법, 소통과 공감하는 법 등 참가자들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윤동주 시인과의 만남을 통해 힘든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 가는 자기성찰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친숙해지고,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