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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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남이 '드론'을 몰카로 이용했다

무인항공기 드론(Drone)을 이용해 비키니를 입고 선탠을 즐기는 여성을 촬영한 변태남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공유된 33초 분량의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는 동영상이다. 유튜브 이용자(Darude - Sandstorm)가 지난 19일 게재한 영상(Pervert Turns His Drone Into A Peeping Tom)으로 제목부터 변태스럽다.

이 제목은 '변태남이 드론을 몰카로 이용했다'는 뜻으로 아파트 옥상에서 상반신을 노출한 채 선탠을 하는 젊은 여성을 도둑촬영했다.

이 여성은 드론을 발견하고 빗자루를 들고 드론 퇴치에 나섰지만 실패하고 만다. 영상의 말미에 드론의 주인인 변태남은 자신의 얼굴까지 공개하면서 자신만만한 표정이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이 남성의 몰지각한 행동을 성토하고 나섰다. 새생활을 침했을 뿐 아니라 그러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기 때문이다.

아울러 드론이 보급됨에 따라 몰카 등 불법적인 목적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